간밤 뉴욕증시 상승, 다우(+0.28%)/나스닥(+0.21%)/S&P500(+0.15%) 양호한 기업 실적(+), 경기 연착륙 기대감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견조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28%, 0.1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1% 상승. 다우지수는 7월 한 달간 3.4% 가량 상승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1%, 4.1% 가량 상승.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개월 연속, 다우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음.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번주 아마존, 애플, 캐터필러, AMD, 스타벅스, 화이자 등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하는 모습.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이 중 80%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으며, 64%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짐.
한편, 2분기 EPS는 전년동기대비 6.4%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1주일 전 예상치인 7.9% 감소보다 양호한 수치임.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발표 속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 앞서 씨티그룹은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의 4,000에서 4,600으로 상향했으며, 내년 중순 목표치도 4,400에서 5,000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음.
아울러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오는 9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음.
다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전일 CBS 방송에 출연해 현재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두 배 웃도는 4.1%인 점에 주목하며 "우리는 아직은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 않다"며,
"여기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9월 금리 결정과 관련해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다며, 지표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2.5%, 0.25%p 인상할 가능성은 17.5%를 나타냈음.
한편, 이날 美 연방준비제도는 2분기 동안 기업에 대한 상업·산업(C&I) 대출 기준이 엄격해지고, 수요가 약해졌다는 은행들의 보고를 받았다고 언급.
연준이 발표한 은행 미국 고위 대출 책임자 의견 조사(SLOOS) 결과에 따르면, 모든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 카테고리에 대한 대출 기준이 강화되고 수요도 약해졌으며,
특히 2분기 동안 은행들의 순점유율로 봤을 때 CRE 대출 전체에서 수요가 약화됐고, 이런 수요 약화는 대형은행보다 다른 은행들에서 더광범위하다고 보고했음. 또한, 가계 대출에 대해서는 "모든 카테고리의 주거용 부동산(RRE) 대출, 특히 정부지원 기업(GSE) 적격 및 정부 대출 이외의 주거용 부동산 대출에 대한 기준이 강화됐다"고 언급.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연은이 발표한 7월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2.8을 기록.
이는 전월 41.5보다 개선된 수치지만, 시장예상치인 43.3을 밑도는 수치로 11개월 연속 50을 밑돌면서 위축세를 이어갔음.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주 발표되는 7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전달 기록한 20만9,000명과 비슷한 수준인 20만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3.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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